사회일반

1530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2026년 유럽행 비행기 뜬다

신공항 건설 생산부가가치 10조, 5만3천개 일자리 창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를 정하는 주민 투표가 21일 군위군과 의성군 각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이로써 1936년 지어져 1961년부터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대구공항은 2026년까지만 정상 운영하게 된다. 김진홍 기자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1천530만㎡ 규모다. 이중 민간공항 면적은 30만∼40만㎡를 차지한다.

현재 대구공항(686만㎡)이 2.2배 수준이다. 이전 사업비는 8조8천800억~9조1천400억 원으로 예상된다.

활주로는 1단계 3.2㎞, 2단계 3.5㎞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해 유럽행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 목표다.

대구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7㎞다. 제주도와 아시아권을 오가는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통합신공항 건설 시 10조2천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5만3천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예측했다.

최종 이전지에는 공항 건설과 동시에 향후 5~6년간 보건의료시설 증축,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장 개설 등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통합신공항은 2013년 제정된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 기부대양여방식으로 건설된다.

기부대양여방식으로 건설되는 첫사례다. 기부대양여방식은 대구시가 새로운 기지를 옮겨지어 국가에 기부하는 대신, 기존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아 개발해 기지건설비 9조 원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대구공항은 1936년 지어졌으며 1961년부터 민간항공기가 취항했다.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이전 지역에는 군인, 군무원, 가족 등 1만여 명의 인구유입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군부대 주둔으로 연간 수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본다. 이전 지역 내 국방예산 지출, 소비지출, 지방세 수입이 발생한다.

민항운영에 따른 공항 상주인력과 공항이용객의 상업시설 이용 등 소비활동이 늘어난다.

통합신공항 주변은 항공정비 부품, 항공화물 등 항공관련 산업이 발달한다.

숙박, 마이스(MICE), 관광레저 등 연관산업을 포함한 에어시티로 복합개발이 가능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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