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2020 대입] 2020학년도 대입 정시 주요 쟁점은



4일 수능 성적이 발표된다. 본격적인 정시 시즌은 이때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확정된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원서 접수 기간 전까지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치밀한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수능 점수를 단 1점도 낭비하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그만큼 섬세히 2020학년도 정시 지원의 흐름과 변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2020학년도 정시에서 보이는 특정 이슈 및 쟁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정시 지원 전략 수립 과정에선 전년도 입시결과 및 자료를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되는데, 만약 올해 정시가 전년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도 이러한 변화사항 및 주요 쟁점을 반영해 자료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주요 쟁점을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올해 정시 지원자들의 대략적인 지원 패턴 및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정시모집 원서 접수 전까지 올해 대입에서 주요 쟁점을 살펴봤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 증가

2020학년도 기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7만9천9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천992명 줄어들었다. 전체 대학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정시 모집인원은 감소했다. 하지만 대입에서 중요한 것은 전국 대학이 아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다.

수도권 주요 상위 대학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전년도보다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성균관대의 경우 전년도보다 418명이 늘어난 1천41명을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경희대, 한국외대와 더불어 인문·자연계열서만 1천명이 넘는 인원을 모집한다. 서강대와 연세대 또한 100명 이상 모집인원을 확대했고 고려대, 중앙대, 이화여대 역시 전년도보다 60~90명 이상 모집인원 규모를 늘렸다.

만약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전국 대학 기준의 모집인원 변화에만 초점을 둘 경우, 2020학년도 정시는 전체적인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높아져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질 것으로 판단 내리기 쉽다.

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을 포함한 주요 중상위권 대학들은 정시에서 모집인원을 늘렸다. 실질적으로 정시 지원 전 점검해야 할 대학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그와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므로 해당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면 이때는 모집인원 증가가 정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대학은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인문·자연계열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418명이 늘어난 1천41명을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될 경우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패턴 및 입시결과에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성균관대 지원 가능 성적대보다 낮은 쪽에 위치했던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성균관대에 안정 지원이 가능한 성적의 수험생들은 그보다 합격선이 높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공격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성균관대 외에도 서강대, 한양대 역시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들 대학의 인원 증가가 자연스럽게 그 위‧아래 지원 대학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수능 응시 인원 변화

‘학령인구의 감소’도 쟁점이다. 2020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는 2001년생 고3 학생수는 50만1천616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여 명에 가까운 수가 줄었다. 학령인구의 급감은 올해 수능 지원자 수의 감소로 이어져 전년도보다 4만6천190명 줄어든 54만8천734명이 2020학년도 수능에 지원했다. 전년 대비 7.8% 줄어든 수치로 역대 최저 인원에 해당한다.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의 급감은 수도권 주요 대학의 모집인원 증가와 맞물려 정시에서 경쟁 완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인원이 증가하면 그만큼 경쟁률 및 합격선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후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까지 반영되면 모집인원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목표 대학 및 그와 비슷한 위치의 대학들 각각의 모집인원 규모 및 주요 변화사항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과거 입시결과를 참고해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도 같은 2020학년도의 주요 특징을 고려하여 더욱 세밀하게 자료를 분석해야 한다. 특히 주요 상위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 증가 양상의 경우 지속적으로 정시 모집 규모를 줄여나가다 올해 다소 반등한 것이라는 점에서 정시 모집인원과 비교적 유사한 규모로 정시를 실시했던 해의 입시결과 자료와 그해 상위누적 데이터 등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된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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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기자
댓글 1

macm*****2019-12-02 20:47:32

한국사 교과서가 한국 표준이고, 세계사 교과서가 세계표준임. 그리고 여러 학습 참고서, 백과사전, 주요 학술서적으로 판단해야 정설(定說)에 가까움.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 세계사로 보면 중국 태학.국자감(경사대학당과 베이징대로 승계), 서유럽의 볼로냐.파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여전히 교육중. 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학벌이 없음. http://blog.daum.net/macmaca/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