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리즈- TK 한국당 공천 대전 <4>중남구

자유한국당 쇄신론이 떠오르면서 이제까지 6명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무성(6선, 부산 중-영도)·김세연(3선, 부산 금정)·김영우(3선, 포천 가평)·김성찬(재선, 창원진해)·유민봉(초선, 비례)·조훈현(초선, 비례) 의원 등이다.그러나 보수본산인 TK(대구·경북)에서는 단 한명의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이를 두고 당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그나마 이 지역구 곽상도 의원이 조건부 불출마를 밝힌 상태다.조건은 ‘당이 원하면’이다.곽 의원도 자신의 흠을 인정한다. 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이다.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중·남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곽 의원은 조건부 불출마를 밝힌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당시 여당 의원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했지만 정치적 균형을 위해 시기를 뒤로 미뤄왔다. 이제는 그 책임을 져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정권 실패에 책임론 등이 인적 쇄신 기준이 돼야할 것”이라고도 했다.이에 한국당 공천 조건에 탄핵 책임론의 포함 여부에 따라 곽 의원의 생사가 결정될 전망이다.곽 의원이 공천에 참여할 경우 이제껏 보여줬던 대여투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해 둘러싼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왔다.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달 대구를 찾아 곽 의원을 두고 “당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까지 얘기했을 정도다.이런 곽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사는 수두룩하다.곽 의원이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지난해 말 당협위원장 자리를 빼앗겨 지역구 관리에 미흡함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초선의 무덤이라는 중남구 징크스도 한 몫한 것으로 해석된다.곽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체제에서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돼 당협위원장 자리를 박탈당했다.또한 중남구는 16대 현승일, 17대 곽성문, 18대 배영식, 19대 김희국 등 전직 국회의원이 연임을 노렸으나 잇따라 실패한 지역으로 ‘초선이 재선하기 힘든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현재 거론되는 인사만 7명 정도다.임병헌 전 남구청장, 배영식 전 의원,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임형길 전 당대표 특보 등이다.남구에서 12년간 구청장을 지낸 임 전 구청장은 지역밀착형 인사라는 점이 강점이다.현재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의 소통행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황교안 대표와 대학 동문인 배 전 의원도 매주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의 암묵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재직시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집중 연구해 온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홍준표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임형길 전 당대표 특보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내 중구청장 경선후보로 나섰던 경험과 참신성을 내세울 전망이다.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도 이 지역구와 수성을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 신인인 이승호 경제부시장과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이 지역구와 타 지역구를 두고 고심 중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현역 의원 절반 물갈이)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한다’고 얘기한 만큼 화끈한 물갈이가 예상된다. 친박에서 친황으로 갈아탄 곽 의원의 공천도 장담할 수 없다”며 “또한 중남구는 후보자가 많은 만큼 공천 과정에서 후보 간 갈등이 빚어지거나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어 공천 경쟁이 본선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민식이법 등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0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법을 통과시킨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5년 간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2천400여건,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가 34명이다”며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통과를 계기로 정부와 관계부처에서 어린이 생명과 안전에 관계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발전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

바른미래당 경북도당과 낙동포럼이 공동 주최한 경북지역발전 정책세미나가 10일 오후 2시 경북 유교문화회관 4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발전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중앙선 복선전철은 2020년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안동-청량리 소요시간이 기존 단선철로 3시간30분에서 1시간20분으로 줄어 물류비용이 대폭 줄고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돈이 지방으로 내려오는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반대로 지방 돈이 서울로 빨려 들어가는 빨대효과에 대한 걱정도 크다”며 “농산물과 지역특산물, 숙박·음식업 등 관광 연관산업 등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의료와 서비스, 공산품 시장은 오히려 수도권으로 흡수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선 복선전철이 내년 말 또는 2년 후 개통에 대비해 안동과 영주, 예천 등에서 준비해야 할 사안을 정리하고 행정적으로 지원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미나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은한 낙동포럼 대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전통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안동과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들에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신역사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연계된 복합환승체계를 갖추고 도로망과 대중교통체계를 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편에 따른 관광객 증가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발제를 맡은 최성관 교수(안동대 경제무역학부)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안동시의 지역생산유발효과는 최소 1천291억 원에서 최대 3천67억 원으로 예측된다. 취업유발효과도 최소 1천818명에서 최대 4천565명에 이를 것”이라며 “복선전철 정차도시 정차역 중심으로 연계교총망 정비와 물류시스템 효율화, 관광지 연계 교통쳬계를 마련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과 윤재형 안동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우충무 영주시의회 의원, 임규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부겸, 이달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달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연다.11일과 18일 각각 범어네거리 KB증권빌딩 1층, 고산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선거 90일 전인 1월15일까지 할 수 있다.김 의원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장관을 퇴임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수성구 내 12개 동을 모두 돌며 의정보고회와 주민간담회를 열었다.또 청년·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도 개최했다.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이후 새롭게 진행된 지역 현안 사업과 진척되고 있는 사업의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은 거의 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몇 달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남은 공약 1개까지 꼼꼼히 챙겨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우리 정치는 과도한 진영논리와 정치투쟁에 빠져 밥값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밥값 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 의정보고회에서 ‘일하는 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한편 김 의원은 내년 1월께 출판기념회를 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철강산업 예타,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절차를 거치게 됐다고 밝혔다.철강예타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한다.투자액은 2천898억 원(국비 2천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을 구축하고 결과활용을 위한 기술DB 운영관리와 산업협의체를 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이후 포항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 선정 등에 이어 철강예타사업이 더해지면 경북 경제산업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경제의 심장인 포항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며 “이번 철강산업 예타를 반드시 최종 통과시켜 포항과 환동해권경제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현기 전 부지사, 9일 독도 헬기사고 순직자 분양소 찾아

내년 총선에서 고령·성주·칠곡 출마 예정인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마련된 독도 헬기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김 전 부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순직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고향이 칠곡인 순직한 고 배혁 대원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해 안타깝다”며 “배 대원을 비롯한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흠 많은 김재원 원내지도부 입성, 한국당 인적쇄신 가능할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그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도 원내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면서 한국당 인적쇄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당의 강력한 인적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한국당 공천에 관여하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한국당이 내년 3월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 원내대표는 당연직 선거대책위원을 맡는다. 자신을 비롯한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다.정책위의장인 김 의원도 심 의원과 함께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김 의원은 최근 한국당 내 제기되고 있는 영남·강남 3선 용퇴론 및 험지 출마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등의 대상자로 분류된다.3선인 김 의원은 박근혜 정권 때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김병준 비대위 체제 당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 당협위원장에 배제되기도 했다.더구나 최근에는 음주 추경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한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이런 김 의원이 공천 관여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특혜’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며 공정하고 제대로된 공천이 이뤄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경선 전에도 인적쇄신 대상자가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오는 데에 부정적인 입장이 나왔다.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3선 김영우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대다수에 대해 “나오지 말아야 할 개혁 대상, 쇄신 대상이 나온 것을 볼 때 국민은 한국당은 정말 ‘뻔뻔한 정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정무수석을 했던 분이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서는 것은 당이 개혁하지 않고 망해보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또한 “혹시라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선당후사 아니라 개인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모습으로 비친다면 한국당을 더 암울하게 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심재철·김재원 의원 조가 당선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의원이 같은 경북 출신의 강석호 의원이 아닌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점, 심 의원의 당선 이유 중 하나로 김 의원의 영향으로 친박계와 다수 중진표를 흡수했다는 점 등을 들어 심 의원이 김 의원의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이런 점이 향후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가 관계자도 “인적쇄신 대상이 원내지도부에 입성했다. 제대로된 개혁이 될 리 만무하다”며 “흠 많은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채 공천에 관여하는 것은 향후 의원들의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시리즈- TK 한국당 공천 대전 <3>달서을

자유한국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를 당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은 손에 꼽힌다.지난 5일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지방선거 때 선거 결과에 대해 광역은 대표가, 기초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책임지자고 약속했으나 선거 패배 후 책임진 사람은 당 대표밖에 없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때문에 내년 한국당 공천에서 6·13지방선거 성적표가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은다.사실 국회의원은 지방선거 때 후보자 선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만큼 패배 시 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현 안주인인 한국당 윤재옥 의원의 최대 약점은 이 성적표다.윤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1석을 민주당에게 내줬다.또한 올 초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광림 의원(안동)과 함께 도전했다가 낙선한 경력도 마이너스로 작용할 전망이다.당시 패배 원인으로 윤 의원이 지역현안에만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과시할 뿐 전국적인 이슈에선 야당 정치인다운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아서다.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은 지역 정치권 위상 강화를 위해 TK 중진 필요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TK에 3선 중진 의원에 오를 수 있는 후보는 윤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대구 서구),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북구을) 뿐이다.통상 3선 의원부터 국회 상임위원장과 당내 주요 직책을 맡는 만큼 중진 수가 많을수록 지역의 정치적 위상도 커지게 된다.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에 TK의 정치적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는 지역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본다”며 “TK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TK 정치 지도자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다른 TK 의원들에 비해 계파색채가 옅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윤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인사로는 재선 부의장 출신의 달서구을 박상태 전 시의원의 거론되고 있다.박 전 시의원은 공교롭게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칼날 희생양이 됐다는 평가를 받은 인사다.그는 2010년 7월 제6대 대구시의원에 당선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의 감사를 맡기도 했던 박 전 시의원은 당선 첫 의정활동비와 마지막 의정활동비를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후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여기에 정치 신인인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출마자로 이름을 오르고 있다.이 부시장은 자신의 고교인 성광고 인맥이 많은 북구갑과 경북 고령 고향인맥이 많은 달서을을 두고 고심한 끝에 달서을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시장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출마를 확정짓는다면 신인으로서의 패기와 참신함, 중앙과 지방 행정에 정통한 전문가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정희용 전 특보, 총선 첫 행보로 자전거 완주

내년 총선에서 고령·성주·칠곡에 출마 예정인 정희용 전 경상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8일 총선 첫 행보로 경북도청에서 고향인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까지 116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행사를 가졌다.낮은 자세로 각오를 다지며,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한 행사였다. 정 전 특보는 오전 6시 반 경북도청을 출발, 약 9시간 후인 오후 3시 반 칠곡 호국평화기념관내 호국평화탑에 도착했다.왜관초등학교 및 왜관중학교 동창생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정 전 특보는 구간별 쉬는 시간을 활용, 즉석 현장정책토크쇼를 진행했다.지역경제, 일자리, 어르신 문제, 농업, 교육·보육, 사회복지, 저출산, 귀농귀촌 등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정 전 특보는 “자전거를 타고 고향 칠곡군으로 가면서 치열하게 고민했고 이동 중에 듣고 느낀 의견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며 “기업과 국회, 경북도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실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헌신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재원 심재철의 러닝메이트?, TK 모래알 행보

“TK(대구·경북) 정치권 특징인 모래알 행보가 또 나왔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같은 경북 출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아닌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에 지역 정가의 반응이다.4년 만에 TK 출신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며 보수 심장 TK 정치권 위상을 높이느냐 마느냐의 시점에서 김 의원의 이같은 행보가 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TK 표 분산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정가에서는 진박 의원인 김 의원이 진박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현재의 공천환경을 바꾸기 위해 당선에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최교일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경북 의원들이 모여 강석호 의원을 지지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은 당시 이 자리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출마자의 손을 잡았다”며 “TK 모든 의원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김 의원의 행보는 전형적인 나만 살기식 모래알 행보다. TK 정치권이 결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남선관위, 시의원 주민소환투표 독려 메시지 보낸 이장 고발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포항시의원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남구 오천읍 이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주민 수십명을 초대한 뒤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각장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우리 시의원 두 분은 귀와 입을 닫으셨습니다. 이번 12월18일에 시의원 주민소환제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오천의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르면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소환투표 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천읍 지역구인 박정호·이나겸 포항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와 경북 내년 총선 선거비용제한액 확정

내년 4·15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의 후보자가 선거 운동에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은 각각 평균 1억7천400만 원, 2억1천600만 원이다. 대구와 경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선거구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는 중·남구가 2억2천100만 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높았다.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낮은 선거구는 달서구병으로 1억5천400만 원이었다.경북에서는 상주·군위·의성·청송이 3억1천600만 원으로 가장 높고, 구미을로 1억7천1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선거비용제한액은 해당 선거구의 인구수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적용해 산정한다.후보자는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 득표한 경우 절반을 돌려받는다.대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이에 따른 선거비용 제한액 역시 다시 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내년 총선서 또 한번 동구을 도전 시사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8일 내년 4·15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변화와혁신 중앙당 발기인대회에서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은 광주에서, 부산의 아들 하태경은 부산에서, 제일 어려운 ‘대구의 아들’ 유승민은 대구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유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및 서울 출마가 아닌 정치적 고향이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다시 한번 도전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대구 동구을은 유 의원이 17·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지역이다.유 의원은 지난 6월 경북대에서 강연을 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저는 동구을을 떠나본 적이 없고, 어려운 길로 간다. 이에 내년 총선에서 나에게 어려운 지역인 동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최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유 의원에게 보수대통합을 제안하고 유 의원도 “대화에 응하겠다”고 하면서 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및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보수통합 정당이 출범할 경우 개혁을 내건 유 의원이 중도층과 젊은층이 많이 사는 서울에서 출마해 보수 진영 외연 확장에 나설 것이란 해석이었다.그러나 이날 유 의원이 대구 출마 뜻을 밝히면서 수도권 및 서울 출마 가능성은 낮아졌다.다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 의원이 제3당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개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를 변혁의 본거지로 삼고 대구에서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선거법 개정이 무산되고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대통합에 속도가 붙을 경우 상황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TK 한국당 공천 대전 <2>동구갑

“20대 총선 막장 공천으로 당을 분열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정치인, 최고 권력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호가호위했던 정치인은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20대 총선에서 ‘진박·친박 공천’ 혜택을 본 한국당 TK(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해야 한다.”지난 4일에만 자유한국당 2명의 인사(3선 김영우 의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가 이렇게 목소리를 냈다.당내 친박(親朴)계 의원들을 겨냥한 목소리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당 내 강력한 인적쇄신 바람이 부는 가운데 ‘박근혜 탄핵 책임론’이 공천기준 조건으로 부상했다.동구갑 현 안주인인 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이 기준에 해당된다.박근혜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던 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친박계로 공천받아 당선됐다.정 의원도 지난달 TK 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을 지냈던 사람으로 탄핵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자신도 탄핵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하지만 책임 인정이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그는 이날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자신의 불출마 번복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갔는데 고위직에 있던 사람은 자유롭지 않다는 관점에서 (당시 장관을 지낸) 나도 포함된다고 한 것이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하며 오히려 총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런 정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사는 공교롭게도 정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진박계로 무임승차할 당시 공천에서 밀려난 류성걸 전 의원이다.하지만 류 전 의원의 상황은 이번에도 좋지 않다.류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공천에 불복, 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고 한국당에 각을 세웠다.이런 이유로 지난해 말 입당 신청 한 후 새 동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추천됐지만 정 의원과 대구시당의 반발로 여전히 복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체제가 펼쳐지는 만큼 이전에 류 전 의원의 복당이 이뤄져야 하지만 중앙당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게다가 복당이 된다고 하더라도 공천에서 탈당과 복당으로 인한 감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기에 정치 신인들이 도전하고 있다.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비서관과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다.천 전 비서관은 대구 동신초와 경신중, 영신고를 나온 대구 토박이로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던 마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천 전 비서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쓰러져가는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서 미력하나마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또한 “대다수 보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고 ‘박근혜 탄핵 문제는 무조건 덮고 가자고 하자’고 한다”면서 “보수가 왜 무너졌는지 등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이 있어야 통합의 토대가 마련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달 중 대구에서 ‘천영식의 증언, 박근혜 시대 그리고 내일’ 출판기념회를 열며 총선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 키즈로 통하는 대구 MBC보도국장 출신인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이 지역구와 중남구를 염두해 두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중 출마 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장 특보가 동구갑에 나선다면 신선함과 더불어 대구시 소통특보로 활동하면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공감해 온 점이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동구갑은 박근혜 탄핵 책임론, 탈당 및 복당 여부 등이 공천 기준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라며 “당협위원장 자리가 1년째 공석으로 남아있어 조직도 분열돼 있는 만큼 리더십과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인사가 공천을 받아야 본선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규환 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주최 2019 초정대상 수상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은 5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 초정(楚亭)대상 및 목민감사패 시상식’에서 초정대상을 수상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각종 현안 해결 및 제도마련 등을 위해 노력한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김 의원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의정활동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소상공인기본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국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 위원으로서 2년 가까이 통과되지 않았던 소상공인기본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중소기업의 발전과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