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부권 ‘응급개입팀’ 시동…고위험군 정신질환자에 24시간 현장대응 체계 구축

지난 5일 부산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60대 환자가 담당 의사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서부권 ‘응급개입팀’이 지난 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응급개입팀’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구미시가 지난달 27일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경찰, 119구급대원과 현장에 출동해 정신질환과 자살위기 상태 평가,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응급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응급개입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각 지자체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일 주간에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는 ‘응급개입팀’이 현장을 맡게 된다.담당 지역은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등 경북 서부권 6개 시·군이다.‘응급개입팀’은 ‘응급개입팀’은 2인1조 3개팀으로 이뤄졌으며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위탁·운영한다.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전화상담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도 이곳에서 제공된다.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결국 도돌이표 “구미시민 반대하는 취수원 이전, 용납 못해”

대구시가 내놓은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미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단체인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 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용역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질적인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는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함에도 대구시가 구태여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이들은 또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날을 세웠다.이들은 환경부에 대해서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경고했다.이날 반추위 등이 발표한 성명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한 구미시민단체의 첫 입장문이기도 하다.앞서 권 시장은 지난 3일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안) 중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절충안에 대해 구미시와도 교감이 있고 또 낙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구미지역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반추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여전히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공동활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물 문제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밝힌다”며 타협의 여지 조차 없앴다.이들은 “낙동강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낙동강 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육군 제5포병 여단에 비말차단 마스크 2만 장 기증

도레이첨단소재가 자매부대인 육군 제5포병 여단에 비말차단 마스크를 2만 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2년 제5포병 여단과 결연을 맺은 뒤 모범 부사관 초청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체험, 발전기금 전달 등 매년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은 “이 마스크가 더운 여름 장병들의 코로나 감염 예방과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자매 부대가 국토 방위 최전선에서 소임을 다하는 만큼 도레이첨단소재도 기술력 혁신으로 관련 산업과 경제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그동안 국내 마스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마스크 필수 소재인 MB(멜트블로운) 필터의 대량 공급과 함께 기존 3겹 구조(겉감, 필터, 안감)의 마스크를 2겹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정전SMS 부직포를 개발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또 최근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부직포를 개발해 공급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소방서, 특수 기계장비 관련 협회와 업무협약(MOU)

구미소방서가 5일 구미시 건설기계협회, 살수차 협회 등 10개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수 기계장비를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복잡해지는 재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본 궤도’

구미시가 4일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홍경구(48) 교수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위촉했다.홍 교수는 서울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 성남시 총괄건축가, 판교 창조경제밸리 총괄계획가 등을 거치며 도시재생과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이번 총괄계획가 위촉으로 홍 교수는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착수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구미시는 지난해 12월 공단동 249번지 일원이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자 구미1산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을 혁신지구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연계하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총괄계획가 위촉은 구미1산단의 개발 체계를 새롭게 정립할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장세용 구미시장의 최우선 공약인 ‘구미형 도시재생’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위촉식이 끝난 뒤 홍 교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 혁신지구 핵심사업 추진 일정과 현황을 논의하고 분야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기 위해서다.이 자리에서 LH는 자문이나 컨설팅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 사업에 참여키로 했고 구미시도 혁신지구TF팀을 설치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이르면 이달 말 혁신지구사업 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구미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1산단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다시 한번 1산단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번 혁신지구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여름방학 신나게 즐겨보자…‘FUN! FUN! 여름무지개학교’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3일부터 장애 초등학생들을 위한 ‘2020 FUN! FUN! 여름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무지개학교는 방학 동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장애 학생들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올해 여름무지개학교에는 20여 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한다.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클레이공예, 냅킨공예, 슈링클스, 영화관 체험 등 5가지 체험활동으로 꾸며진다.대인관계와 사회적응력 향상, 건강한 신체 발달과 정서함양, 자립적인 생활 능력 신장,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구미교육지원청 김광휘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일반학생에 비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무지개학교가 학부모님들에게는 소통과 힐링의 기회기 되고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여가활동을 계획하고 즐길 줄 아는 자기결정능력 신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8월의 기업 ‘에스엘테크’

에스엘테크가 구미시 8월의 기업에 선정됐다.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에스엘테크 서임교 대표와 임직원, 시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에스엘테크는 구미국가산업2단지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으로 LCD 셀과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2007년 에스엘 테크(SL Tech)로 처음 문을 연 뒤 13년 만에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경쟁력의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 혁신이었다.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2011년 상부조사 백라이트 장치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의 특허를 취득했다.그 결과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2년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노비즈) 선정, 2017년 청년고용우수기업 표창,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표창을 받고 2020년 경북스타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서임교 대표는 “LCD 검사장비 제조·전문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미산단 대표 수출기업으로 한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청소년 무료 문신제거 프로그램…“새시작의 용기와 희망 싹트길”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한순간 치기어린 생각으로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새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됐다.구미경찰서와 구미 성피부과가 지원하고 있는 ‘무료 문신제거 시술’ 때문이다.원래 ‘무료 문신제거 시술’은 성피부과가 2011년부터 김천교도소의 모범수의 재활을 위해 진행해 왔던 프로그램이다.하지만 2016년 구미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재활의지를 가진 비행청소년들’로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최근 문신제거 시술을 받은 한 여학생은 “한 순간의 호기심과 반항심으로 몸에 새긴 문신때문에 취업 등에 문제를 겪으며 많이 후회했다”며 “학교전담경찰관과 면담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는데 지금은 새 희망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경찰청도 문신을 한 청소년의 삶의 방향을 바꾸고 새시작의 용기를 주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한피부과학회와 협력해 시행하고 있는 문신제거 프로그램 ‘사랑의 지우개’다. 올해는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과거 실수로 사회에서 낙인이 찍혔던 청소년이 ‘사랑의 지우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또 그 모습을 보고 또 다른 비행청소년들의 마음에도 새시작의 용기와 희망이 싹트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관광지·브랜드 홍보, 이제 택시로”

구미시가 올해 8~11월 4개월 동안 택시 340대(개인택시 262대, 법인택시 78대)를 이용해 지역 관광지와 시책사업 등을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구미시는 원래 같은 방법으로 전국체전을 홍보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연기되면서 내용을 바꿨다.금오산도립공원·신라불교초전지·에코랜드 등 지역 관광지,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 등 시책사업, 일선정품 등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등이 이번 하반기 광고의 대상이다.광고는 택시 좌우측 옆면에 부착하는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구미시는 앞서 상반기에도 350대의 택시를 이용해 공익광고를 홍보한 바 있다.이건호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광고는 지역 관광지를 알리고 구미산단의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공익광고의 내용을 탑승객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차량 문 세게닫았다고 항의하는 여성 택시기사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경찰행

차량 문을 세게 닫았다고 항의하는 여성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4분께 구미시 진평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A(21)씨가 택시 운전기사 B(57·여)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칼과 도끼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 문을 세게 닫았다고 언성을 높여 홧김에 찌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소방서 나병수·김태섭 소방교, 하트세이버 인증

구미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가 최근 나병수·김태섭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월14일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구미시 비산동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산단공,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1명당 월 최대 80만 원의 인건비와 관리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또는 중견기업이 대상이다. 5인 미만 기업 가운데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또는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올해 말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워크넷-일 경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70-8895-7714.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 고비는 넘겼지만 통합신공항 갈등 ‘여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일단 타협점을 찾았다. 하지만 우보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단독후보지를 고집하고 있는 데다 의성군도 합의안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31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을 공동후보지로 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국방부에 신청했다. 국방부가 다음달 해당 지역을 선정하는 절차를 마치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그동안 우보 단독후보지를 주장해 왔던 군위군이 입장을 바꾼 건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군 영외관사 배치, 공항신도시 건설, 대구경북공무원연수시설 건립, 신공항과 동군위 나들목(IC)을 잇는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의 조건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김영만 군위군수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동후보지 유치에 합의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한 내용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이같은 결정에 상당수 군위군민들은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국방부가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없으면 군위군을 탈락시키겠다”고 밝히자 군민들 사이에선 “통합신공항 사업에서 군위가 완전히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던 상황이었다. 한 군위군민은 “공동후보지 신청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소보도 군위 땅”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하지만 단독후보지로 거론됐던 우보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경하다. 한 지역주민은 “우보공항 사수를 외쳤던 군위군수가 하루 만에 손바닥 뒤집 듯 입장을 달리했다”며 “결국 김 군수가 이번 결정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하루 전인 30일에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반대하던 50대 남성이 군위군청에 불을 지르려 하다 현장에서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의성군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당장 김주수 의성군수와 김수문·임미애 경북도의원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 3자 합의안 서명을 거부했다.의성군민 3천여 명도 31일 의성군종합운동장에서 집회를 열어 군위군에 상응하는 혜택을 요구했다. 원래 이들은 군위군이 마지막날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버스 700대로 나눠 국방부를 찾아갈 계획이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인한 혜택은 군위군이 다 가져가고 의성군에는 소음 쓰레기만 떠안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한 지역시민단체 관계자는 “당장 급한 불은 껐야 했겠지만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한 합의안은 또 다른 논란과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며 “향후 통합신공항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우보면과 소보면,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대구시, 경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 고비는 넘겼지만 통합신공항 갈등 ‘여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일단 타협점을 찾았다. 하지만 우보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단독후보지를 고집하고 있는 데다 의성군도 합의안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31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을 공동후보지로 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국방부에 신청했다. 국방부가 다음달 해당 지역을 선정하는 절차를 마치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그동안 우보 단독후보지를 주장해 왔던 군위군이 입장을 바꾼 건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군 영외관사 배치, 공항신도시 건설, 대구경북공무원연수시설 건립, 신공항과 동군위 나들목(IC)을 잇는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의 조건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동후보지 유치에 합의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한 내용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이같은 결정에 상당수 군위군민들은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국방부가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없으면 군위군을 탈락시키겠다”고 밝히자 군민들 사이에선 “통합신공항 사업에서 군위가 완전히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던 상황이었다. 한 군위군민은 “공동후보지 신청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소보도 군위 땅”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하지만 단독후보지로 거론됐던 우보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경하다. 한 지역주민은 “우보공항 사수를 외쳤던 군위군수가 하루 만에 손바닥 뒤집 듯 입장을 달리했다”며 “결국 김 군수가 이번 결정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하루 전인 30일에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반대하던 50대 남성이 군위군청에 불을 지르려 하다 현장에서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의성군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장 김주수 의성군수와 김수문·임미애 경북도의원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 3자 합의안 서명을 거부했다.의성군민 3천여 명도 31일 의성군종합운동장에서 집회를 열어 군위군에 상응하는 혜택을 요구했다. 원래 이들은 군위군이 마지막날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버스 700대로 나눠 국방부를 찾아갈 계획이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인한 혜택은 군위군이 다 가져가고 의성군에는 소음 쓰레기만 떠안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한 지역시민단체 관계자는 “당장 급한 불은 꺼야 했겠지만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한 합의안은 또 다른 논란과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며 “향후 통합신공항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우보면과 소보면,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대구시, 경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에서 누리는 행복과 감동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다음달 1~7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여기, 연극이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 대표극단의 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은 2012년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극장들의 연합으로 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구미, 대구, 광주, 부산, 전주, 춘천 등 6개 지역 소극장들이 참가한다.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다음달 1일 실직한 가장들의 웃픈(웃긴데 슬픈) 에피소드를 다룬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시작으로 3일에는 내영역 안에서 펼쳐지는 옥주와 만식의 삶의 회환을 그린 부산 극단 어니언킹의 작품 ‘마중’이 공연된다.또 5일에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에피소드를 그린 대구 극단 한울림의 ‘개 이야기’가, 7일에는 전쟁과 폭력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그린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인간의 무늬’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