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한?, 고립되는 대구

코로나19(우한 폐렴) 청정지역에서 이틀 만에 집단감염지가 된 대구가 중국 우한처럼 기피대상지역이 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댓글들이 줄을 잇는가 하면, 전국 마라톤대회에서는 대구시민 참여 불가를 통보하는 등 대구를 기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국마라톤협회는 다음달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3·1절 기념 마라톤대회’에 대구·경북 지역 참가자들에게 대회 참여 불참을 권하는 전화를 돌렸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3천7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대구는 7명, 경북과 경남은 12명이 대회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날 오전 대구와 경북 참가자 11명에게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만큼 대구·경북 사람은 참가를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전화를 돌렸다.협회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타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 때문이다. 대구·경북 지역민이 참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타지역 참가자들이 ‘대구·경북 참가자들이 몇 명이냐’, ‘대구사람이 참가하면 대회에 불참하겠다’, ‘대구·경북 지역민을 대회에 참가시키지 말아달라’ 등의 민원성 전화가 쏟아졌다는 것. 협회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에게 다시 전화를 돌려 참여를 독려했다”며 “직원의 판단미스”라고 해명했다. SNS상에는 ‘대구봉쇄령’ 등 아직도 지역을 향한 비난이 계속해 쏟아지자,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지인들도 방문을 꺼리고 있다. 대구출신 직장인 이윤정(34·여)씨는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주위 시선이 부담돼 축의금만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지역 사람들은 출장 등도 연기되는 등 대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모(36)씨는 “회사에서 서울로 발령이 났지만 자가에서 2주간 격리하고 올라오라는 발령을 받았다”며 “동료 중 출장이 연기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구가 사회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고립되고 있는 셈이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기모란 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는 마스크와 손 씻기, 기침 예절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의심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스스로 자제하는 등의 문화를 만들어야 전염병 발생 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북도, 경북요양보호사협회와 계약 해지 정당…1심 승소

경북도와 경북요양보호사협회 간 체결된 요양보호사 종합지원사업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 해지가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지법은 지난 13일 경북요양보호사협회가 제기한 ‘경북도 요양보호사 종합지원사업 관리 운영·수탁계약’ 계약효력 확인 소송 1심 판결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2013년 설립된 경북요양보호사협회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경북도로부터 매년 1억5천만 원에서 1억7천만 원 정도 보조금을 받아오다 2018년 2월 도와 5년간 요양보호사 종합지원사업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그해 2억7천만 원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사업비로 지원했다.도는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해 초 협회와 체결한 계약에 자체 감사를 실시해 협회 측이 위·수탁사무를 미수행 등 관계법령 미준수 등을 이유로 같은 해 6월 계약을 해지했다.이에 협회는 계약해지 당시 도가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등의 사유로 계약의 유효함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경북도는 “이번 판결로 협회와 체결했던 계약 해지가 정당하게 이뤄졌음을 확인받게 됐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창환 대구예총 수석부회장, 제33회 한국예총 예술문화공로 대상 수상

이창환 대구예총 수석부회장이 제33회 한국예총 예술문화공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수석부회장은 민간예술문화 발전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예술문화공로 대상은 한국예총 회원협회 정회원으로서 최근 15년 이상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30명 내외의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한국예총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예총 회원협회 이사장과 시·도 연합회장을 수상자로 추천 받았으며, 대구예총은 대구예총 건축가협회 대구회장과 대구예총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이 수석부회장을 추천했다.이 수석부회장은 “말보다 발로 뛰면서 대한민국 예술계와 지역예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같은 날 열린 제28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집행부 임원 선거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와 함께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이 한국예총 감사로 선출되기도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한의대, 바이오식품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은 지난 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의실에서 바이오·식품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산업 육성과 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협회로 1988년에 설립된 이후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견인하고, 관련 분야의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협회이다협약식은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협력단장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협약서 내용 설명 및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협약에는 △대학과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 기업 간 교류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재직자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 개발, 기술연구, 시제품 제작 및 기업지원 등 관련 사업 분야 협업 △LINC+사업 공동 기술개발 및 산학융합연구 LAB 참여를 통한 공동 협업 △캡스톤디자인 및 현장실습 등 산학 연계교육 공동 협업 △정책연구,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 포함됐다.박수진 미래산학융합본부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수업과 연계한 제품 개발과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과 인턴쉽, 글로벌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창업의 시작,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 (1)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경북에는 저마다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경을 넘어선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이들의 성공 신화는 지역 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상생문화 확산으로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를 통해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태를 알아보고 모두 10차례에 걸쳐 지역 프랜차이즈 선두주자로 나선 업체들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대구·경북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사업 성공을 통해 올바른 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한균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는 지역민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활발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협회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인구 대비 프랜차이즈 가입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들의 역량을 지원할 버팀목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시스템 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2007년 출범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가 끊임없이 출현할 수 있도록 이들의 효율적인 가맹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대구·경북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만 400여 곳에 달한다. 그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신뢰와 상생 철학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21세기 새로운 사업모델이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을 위해 교육(컨설팅), 기술,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해 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을 위해선 협력과 연계를 통한 권익 보호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확대, 전문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전문 자문단으로부터 우수한 정보를 제공받고 함께 동반 성장하는 이른바 ‘WIN-WIN’전략을 내세운 것. 그는 “프랜차이즈에 관련된 법령과 시행 조치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 자본이 탄탄해야 업체가 도산되지 않고 성장·유지하는 지름길”이라며 “우수브랜드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면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교육을 추천한다”며 “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가맹본부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체 간 친목 도모 교류회를 활성화시켜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업체가 성장하기도 전에 욕심을 부려 가맹점을 늘리다 보면 수도권에 진출한 동종업계와의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업체의 재정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회사로 발돋음 할 수 있게 자본력과 브랜드력을 축적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의성군 출신 선후배 농아인협회 구미지회에 5천만 원 후원 약속

고향 선후배들이 장애인 복지사업에 5천만 원의 후원금을 내기로 뜻을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의성군 출신 선후배 10명은 지난 18일 한국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와 ‘장애인 인식개선과 복지사업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한국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철연 한국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장과 의성군 출신 후원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후원자들은 5천만 원의 농아인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가 운영하는 △농아인 평생교육 △농아인 동료 상담사업 △교육지원사업 △송년의 밤 △척사대회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약속했다.협약에 참여한 후원자는 문형기 대구은행 칠곡경북대병원점 소장과 신재환 구미동아문구센터 공단점 대표, 정성록 봉곡 백설 떡집 대표, 이상헌 현대지게차구미판매 대표, 김수동 칠곡경찰서 교통조사팀장, 이정섭 일출에너지 대표, 안정권 성우전열 대표, 강현주씨, 조해금 명성하이텍 총무이사, 하준호 엔이에스 대표 등이다.도철연 한국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장은 “후원인들의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문형기 대구은행 칠곡경북대병원점 소장은 “고향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돕기에 뜻을 모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농아인들의 행복한 삶의 실현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하준호 엔이에스 대표는 평소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제9대 대구시조시인협회 신임회장에 이종문씨 선임

이종문(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시조시인이 지난 17일 제9대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이종문 회장은 영천 출신으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해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꿈틀, 하지 뭐니’, ‘묵값은 내가 낼게’ 등 다수의 시조집을 냈으며, 중앙시조 대상, 이호우 이영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이종문 회장은 “전통 문학인 시조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민과 문화적으로 함께 성숙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5회 대구경북 서예상 수상자 선정

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는 제5회 대구경북 서예상 수상자로 야정 서근섭 화백과 덕봉 정수암 서예가를 선정했다.올해로 설립 63년을 맞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매년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가운데 작품활동 실적이 두드러지고 작가적 역량이 탁월한 두 명의 작가에게 '대구경북서예상'을 시상하고 있다.올해 원로작가부문 수상자인 야정 서근섭 화백은 문인화가로 20회의 개인전, 350여 회의 초대전, 단체전을 통해 한국문인화단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계명대 서예과 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죽농서단 이사장으로 영남지역 문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중견작가부문 수상자인 덕봉 정수암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장을 역임하고 문무대왕 유조비 글씨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삼일문화상, 경주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시상식은 18일 동대구 MH컨벤션에서 열리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함께하는 A4전 진행

대구현대미술가협회(현미협)는 오는 31일까지 ‘함께하는 A4전’을 SPACE129에서 개최한다.‘함께하는 A4'전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함께하고 싶은 현미협 작가들의 마음을 A4라는 작은 크기에 담아 마련한 이색 전시다.이번 전시에는 강동구, 김선경, 김조은, 김향금, 노창환, 정태경, 신강호, 이안민지, 이우석, 허재원 등 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A4 정도 크기의 유화, 동양화, 소묘, 판화, 입체 등 작가들의 개성적이며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가격도 5만 원에서 80만 원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현미협 이우석 회장은 “A4전시는 현미협의 역사만큼 오래된 전시이며, 매년 연초에 작가들과 함께해 작품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작가들에게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고, 시민들도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2-1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