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봄기운 선사하는 전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유행가 노랫말처럼 봄의 기운을 가득담은 봄바람같은 전시가 진행된다. 대구 신세계갤러리는 2020년 첫 기획 전시로따뜻한 봄기운을 선사하는 ‘봄바람 휘휘호호’ 전을 진행한다.3월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9명의 작가가 참여해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관람객들을 봄나들이의 길로 안내한다.전시명 ‘봄바람’은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뜻하기도 하지만 이성 관계로 들뜬 마음이나 행동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휘휘호호’는 휘파람을 부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이자 입모양을 가리키는 의태어다. ‘봄바람 휘휘호호’ 전시는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휘파람 소리가 함께하는 설렘 가득한 봄의 기운을 안긴다. 9명 참여 작가 중 김미경은 물감과 잉크를 흘리고 쌓아 올리며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꽃잎처럼 보이기도 하는 캔버스 위의 흔적들로 자연의 신비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발아하는 씨앗과 싹으로 설치된 정찬부의 작품 ‘피어나다’ 에서는 생명의 근원에 몰입하는 작가의 손길과 진중하게 파고드는 고민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박에스더는 봄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꽃과 풀들을 힘에 거스르기 보다, 밀려오는 리듬에 따라 맵시 있게 하느작거리는 군무로 담아냈다.전영근과 서기환의 작품에서 꽃 따라 길 따라 떠나는 여행의 발걸음은 따뜻한 봄이기에 설레고 기대되는 행복을 느끼게 한다. 이상원은 여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화면 안에 채워 넣어 우리의 몸도 봄을 맞이하는 축제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공감을 이끈다.이상하의 양떼도 봄기운에 이끌려 우리 밖으로 뛰쳐나와 쓰다듬는 상춘객들의 손길과 마주하길 기다리고 있다.미세한 붓 터치로 꽃과 나무를 그리는 이영지는 장지 위에 미려하게 어려있는 분채의 정감을 은은한 설렘과 기다림으로 품어내며 신철의 작품에서는 남녀의 만남과 애끓는 교감의 연속을 투박한 듯 섬세하게 다뤄내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달서구청, 선사유적공원 정비 착수

대구 달서구청은 24일 달서구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종합정비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선사유적공원에 대한 △보존처리계획 △사유지 매입 계획 △공원 내 산책로 및 조경 계획 △관리실 조성 계획 △유적주변 정비방안 등 중기적인 정비방안에 대한 계획안이다.구청은 이를 기반으로 공원 내 산책로 조성 및 주변 정비와 입석 보존처리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선사유적공원 내 진천동 입석(사적 제411호)은 1997년 10월25일에서 이듬해 1월26일까지 경북대 박물관에서 발굴조사 후 문화재청이 1998년 12월23일 진천동 입석을 사적으로 지정했고, 2000년 11월 유적공원으로 조성돼 일반에 공개됐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진천역 선사유적 테마존 조성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 선사유적 테마존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붉은 간토기 전시물이 있는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 거리박물관을 안내하는 스토리보드와 선사시대로 테마의 피아노 음악계단 등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테마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5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선사유적 테마존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관광홍보 디자인 공모… ‘어서와 선사시대로! 선사티콘’ 대상

대구 달서구청은 5일 ‘관광홍보 디자인 공모전’의 선정작(14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달서구 고유의 선사문화와 더불어 구를 대표하는 두류공원, 월광수변공원, 달서별빛캠프 등 관광자원 특색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대상에는 김민선·김강록·김형창씨의 디자인 작품 ‘어서와 선사시대로! 선사티콘’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이모티콘을 창의적 아이디어와 함께 2만 년의 선사시대로와 달서구 명소를 친근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수상작은 달서구의 다양한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가을밤 선물 같았던 피아노 선율"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지난 9월29~30일 대구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19 달성 100대 피아노’가 개최됐습니다.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 공연 중 하나입니다.2012년부터 사문진 나루터에서 피아노를 처음 들여온 것을 기념하며 99인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개최됐습니다. 2013년 달성군 개군 100주년을 기념하며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첫째 날 오후 7시, 피아노 공연이 있었습니다.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 루드밀라 서곡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편곡해 연주했습니다.옛날 클래식 음악을 다시 들으니 다른 노래처럼 들려 신기했습니다. 이어 첼로와 아코디언의 합주, 이탈리아 동요인 검은고양이 네로와 탱고가 나왔습니다.다른 악기인 첼로와 아코디언이 같이 연주하니 아름다운 화음이 됐습니다. 소프라노 이윤경 씨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왈츠와 신 아리랑을 부른 뒤, 뮤지컬 가수 홍지민의 공연으로 첫째 날 공연이 마무리됐습니다.둘째날, 100인의 설장구, 100인 피아니스트의 ‘아리랑’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습니다. 피아노와 국악이 만나니 또 다른 음악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이어 100인의 피아니스트 ‘캐논’ 피아노 연주가 있었습니다.공연기획자 풍류 아티스트 임동창 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젊은층에게 무대를 내주고 싶다며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첫 무대는 성악 4인의 무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A TIME FOR US’와 ‘그리운 금강산’, ‘밤의 여왕 아리아’, ‘어머니 그리고 찻집의 고독’, ‘오솔레미오’를 불렀습니다.특히 밤의 여왕 아리아의 고음부분 때, 소름이 돋을 만큼 실제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공연 하이라이트인 가수 백지영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백지영의 노래를 많이 듣기 때문에 공연이 매우 기대됐습니다. 역시 가수는 가수.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받은 느낌이었습니다.피아노 4인의 아리랑 변주곡 뒤 판소리 공연도 있었습니다.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가 좋아’와 춘향가 중 ‘암행어사 출두야’를 하며 국악으로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김세환과 송창식, 조영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쎄시봉으로 활동한 이들은 공연 마지막 쎄시봉의 ‘그대 그리고 나’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습니다.이 공연으로 옛날 그 감성을 부모님과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인 피아니스트의 ‘독도아리랑’ 공연 뒤 불꽃놀이로 2019 달성 피아노 100대 콘서트가 마무리됐습니다.피아노와 국악, 피아노와 포크, 피아노와 발라드 등피아노가 어느 곳이든지 반주가 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가을밤 낙동강이 흐르는 사문진 나루터에 앉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장소에서 피아노 선율을 들으니 아름다웠습니다.이번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로 피아노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가을밤으로부터 선물을받은 것 같았습니다. 2만 여명이 참석했던 달성 100대 피아노. 내년 가을밤에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조암중학교이재호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가을 장관을 선사해주는 청도 들녘을 달려보세요

“주홍빛 가을 장관을 선사해 주는 청정지역 청도 들녘을 달려보세요.”제12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청도공설운동장과 유등·양원리 등 일대에서 열린다.이날 대회는 전국 반시의 고장답게 주홍빛으로 물든 청도의 가을 풍경과 함께 청정 지역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청도천을 지나는 최고의 코스다.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는 청도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하프, 10㎞, 5.9㎞ 코스로 펼쳐진다.남녀 종목별로 하프 1위 50만 원·10㎞ 1위 40만 원·5,9㎞ 1위 10만 원, 단체시상 5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지급된다.모든 참가자에게 발렌키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하프와 10㎞ 코스 참가자에게는 청도반시(3㎏)도 증정한다.이 밖에 부대행사로 걸그룹 쉬크엔젤의 열띤 무대와 모계중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사랑스러운 공연 등이 펼쳐진다.자세한 사항은 청도반시마라톤대회 홈페이지(청도반시마라톤.kr:51644/index.htm)를 참고하면 된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달서구청, 도시철도 역사 등에 선사유물 전시

대구 달서구에 선사시대 유물 조형물을 전시한 거리박물관이 조성됐다.24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대구시 주민제안 및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8월 시작된 거리박물관 조성 사업이 7개월여 만인 지난 14일 완료했다. 선사시대 유물의 외형을 본뜬 조형물을 도시철도 역사 등에 설치했다.진척역, 월배로 및 상화로 일원 7곳에 청동기시대 유물인 붉은간토기를 비롯한 대롱옥목걸이, 좀돌날 몸돌 등을 설치했다. 당시 유물 발굴 장면 등을 재현한 평면 그래픽(래핑) 6식도 트릭아트 형식으로 진천역 내에 조성했다.다양한 공간 초월적 표현기법을 활용해 지상 전시물들은 하늘에서 유성처럼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지하 전시물들은 유물을 발굴하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여 설치했다.전시 컨셉을 디자인한 광고 기획자 이제석씨는 “이 지역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선사유물이 대거 발견된 사상 유례없는 곳”이라며 “하늘의 축복과 행운임을 알리고자 ‘로또 맞은 동네’ 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밝혔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유물을 활용한 거리박물관 조형물 조성을 통해 2만 년 전 대구의 삶터인 달서구가 지역의 역사와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며 “독특하면서도 유쾌한 시도를 통해 지역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포항시,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가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이용 선사와 화주 등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의결했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해운선사 1개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6천600만 원,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63개 업체에 이용장려금 6억6천만 원, 국제물류주선업자 4개 업체에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 2천700만 원 등 총 7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도의원, 물류 관계자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규모 및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 및 자문 기능을 담당한다. 영일만항 물동량은 지난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올해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목표 물동량인 12만5천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철강제품과 우드펠릿, 철송화물 등의 물동량 유치를 위해 주요 선사와 화주, 포워더 등 개별기업에 대한 포트세일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러시아 극동 지자체들과 교역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북방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인 항만산업의 발전을 위해 영일만항 배후부지 개발 및 기업유치, 항만 인입철도 부설,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