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봉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영양과 봉화지역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27일 현재 울진과 울릉군 등 두 곳뿐이다.영양지역 첫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대학생 A(21)씨로 밝혀졌다.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1일 대구 북구 보건소에서 신천지교회 관련 연락이 왔으나 별다른 감염증세를 느끼지 않은 점을 통보하고 기숙사에 머물렀다.22일 학교 내 다른 건물 기숙사로 이사를 한 A씨는 대구시로부터 신천지 관련 의심환자로 통보를 받고 기숙사 조교에게 감염 의심을 알려 기숙사 내 다른 곳으로 룸메이트와 함께 격리 조치됐다.A씨는 최근 대구에서 의사 환자로 분류되자 영양읍에 있는 자택에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A씨는 대구에서 자신의 차로 집으로 온 뒤에는 이동 경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양군은 A씨 가족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또 A씨 부모가 근무하는 영양군청 일부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도 자가격리 조치했다.봉화지역 첫 확진자도 대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B(21)씨이다.B씨는 대학 기숙사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관 폐쇄·퇴소로 지난 24일 오후 10시 40분께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타고 봉화 집에 왔다.이어 봉화군보건소는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A씨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7일 오전 9시께 양성으로 드러났다.봉화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A씨와 아버지를 자택이 아닌 다른 시설로 옮겨 각각 다른 방에 격리했다.또 접촉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 밤부터 A씨 어머니와 여동생은 다른 숙박시설로 보내 머물도록 했다.곧 A씨를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아버지는 14일 경과 때 검사해 음성이면 격리를 해제할 계획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이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은 아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19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모임이나 만남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의성군 26일 5명 추가 확진자 발생

의성군은 26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은 2차 감염자이다. 1명은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재검사로 양성 확진을 받게 됐다.의성지역 총 확진자는 28명(지역 외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이날 확진자 A(69·여)씨는 성지순례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조치 중 재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됐다.확진자 B(87·여)씨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확진자에게 요양보호를 받던 중 2차 감염을 일으켰다.C(85)씨는 성지순례 확진자와 근접 접촉자로 2차 감염 확진된 배우자이다.D(71·여)씨는 성지순례 확진자와 차량에 동승해 이동했고, H(76)씨는 성지순례 확진자 부인으로 알려졌다.의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협의 중이다. 병원이 확정되면 바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고령·성주군 한날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경북 남부지역 마지막 청정지역이던 고령·성주가 26일 동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한 달 넘게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으나 이날 동시에 뚫렸다.이날 성주군 초전면에 거주하는 여중학생(13)이 성주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학생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언니 승용차로 성주에서 울산시 언니 집에 방문했다. 24일 발열 증세로 보여 오후 6시께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은 이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고령군에서도 이날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대학생 B(25)씨로 밝혀졌다.B씨는 최근까지 신천지 교인이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인근 경남 창녕과 대구 등지에서 감기약 등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다.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2일 고령군에 통지해 밝혀졌다.고령군은 즉시 B씨와 부모, 동생 등 가족 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 24일 B씨가 고통을 호소해 고령보건소 직원 2명이 직접 자택을 방문, 검체검사 한 결과 이날 오후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고령보건소는 이날 오후 6시경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대·영남대 학생 확진자 발생…기숙사 건물 폐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지역 주한미군 가족까지 확산되고, 대학 기숙사까지 덮치면서 기숙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주한미군은 24일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곧바로 코로나19에 대한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주한미군의 아내인 A(61·여)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한미군 관계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사례다. A씨는 지난 12일과 15일 대구 기지의 면세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한미군사령부는 A씨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영남대 기숙사에 머무르던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숙사 건물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전체 기숙사 12개 동 가운데 협동관에 머문 학부생 한 명이 또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16일 스스로 기숙사를 떠났다. 이후 개인 집에서 자가격리 하다가 21일 발열 현상이 나타나자 보건소를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했고, 23일 양성으로 통보받았다. 경북대는 협동관에 머무르던 학생 130명을 귀가 조치했다. 건물은 폐쇄해 방역 조치키로 했다. 영남대도 기숙사 10개 동 가운데 여학생 전용 H동에 있던 학생 한 명이 확진자로 드러나 이 건물에 있던 36명을 귀가시키고 자가 격리토록 했다. 또 이 학생이 생활하던 H동과 확진 판정 전 잠시 머물렀던 D동을 폐쇄 조치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204명…도내 사망 7명·칠곡 중증장애시설 확진자 5명 발생

칠곡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24일 경북도내 확진자가 16개 시·군 20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권모(67)씨가 숨져 경북도내 사망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시·군별 확진자는(오후 5시 기준) △청도 109명 △경산 24명 △의성 19명 △포항 10명 △영천 11명 △안동 7명 △문경 3명 △경주 2명 △구미 3명 △군위 2명 △김천 1명 △영주 2명 △상주 3명 △영덕 1명 △예천 2명 △칠곡 5명 등으로 집계됐다.경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입국하는 이스라엘 2차 성지순례단 격리 조치와 폭증하는 검체 검사를 대폭 민간 수탁기관으로 돌리는 등 방역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종교단체의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또 교육청, 경찰청, 육군 50사단 등 유관기관과 대응 합동회의를 열고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으로부터 신천지 등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원확인 및 모니터터링 강화 지원협조를 받아냈다. 경북도내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은 705명이다.추가된 확진자 중에는 칠곡의 증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1명이 추가됐다.또 도 재대본 발표 이후 칠곡에서는 A씨와 같은 시설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또 나와 비상이 걸렸다. 집단시설이라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A씨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어머니 집을 다녀온 B씨와 같은 방을 쓰고 있어 역학조사 중이다. 시설은 폐쇄됐고 다른 입소자 4명 등 5명이 검체 결과를 기다렸는데 이날 오후 모두 확정판정을 받은 셈이다.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은 32명, 성지순례자 관련은 27명, 기타 16명이다.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안동(15명)과 문경(4명) 등 성지순례단 19명은 공항에서 곧바로 검체와 함께 안동과 문경 산하시설로 격리됐다.또 전날까지 자가 격리 중이던 확진자 36명이 안동과 김천, 포항 등 3개 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게 했다. 도는 이날 105개, 26일 150개, 이달 말까지 8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검사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리자 위탁된 500개 검체 중 400개 검체를 민간 수탁검사기관에 분배, 검사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는 체제로 전환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많은 위기를 헤쳐 온 경험이 있고 지금 이 어려움을 하나 된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달구벌대로 내달부터 클린로드시스템가동

대구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클린로드시스템을 1일 3회(회당 40분) 가동해 도로를 세척한다.폭염특보 발생시에는 1일 4회 가동해 도로 미세먼지 제거와 도심 열섬현상을 막는다.도로면에 살수하는 물은 달구벌대로 주변에 발생하는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다.시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살수안내 전광판(21개소)에 가동시간을 안내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미 삼성전자 등 기업, 확진자 발생으로 생산 차질 우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일시 폐쇄되면서 구미국가산단 내 기업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난 22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A(28)씨가 대구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과 삼성전자 등은 A씨의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한 후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 동료를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또 정밀 방역을 위해 사업장 전체를 24일 낮 12시까지, A씨가 근무한 건물 2층은 25일 낮 12시까지 폐쇄한다.삼성전자 측은 이날 같이 근무한 직장 동료 622명을 자가격리,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914명은 1주일간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삼성전자의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등 최신 프리미엄 휴대전화와 폴더블폰을 개발·생산하는 곳이다.삼성전자 측은 휴일 등이 포함돼 있어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적어도 한꺼번에 1천500여 명의 직원이 1주일 이상 출근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여서 생산차질이 예상된다.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인근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2일과 23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상황을 맞았다.22일 A씨의 확진과 함께 A씨의 남자친구가 ‘도레이새한에 근무한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나돌아 구미국가산단 3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들이 사실확인에 나서는 등 소동이 일었다.다행히 가짜뉴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하지만 23일 구미지역 두 번째 확진자인 B(27)씨가 도레이첨단소재 내 협력업체 직원 C(26)씨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장 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C씨는 도레이첨단소재 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직원으로 별도의 공간에서 일하고 식당 이용 시간도 회사 직원들과 다르다”며 “현재 해당 공간에서 함께 작업했던 협력사 직원들을 모두 자가격리한 후 방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또 “협력업체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한 제품을 후 가공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구미 인근인 김천공단 내 코오롱 생명과학 1공장에 근무하는 D(40)씨도 지난 22일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D씨는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코오롱 생명과학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D씨와 함께 통근버스로 출근한 직원 19명과 회의·현장점검 등으로 접촉한 20여 명 등 모두 40명을 자가격리하고 24일까지 공장을 폐쇄했다.공장 재가동 여부는 24일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사업장 폐쇄 등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구미지역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지난 21일부터 대구와 청도지역 거주자와 이들 지역을 방문한 인원의 사업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또 대구지역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대구지역 직원들 중 사무직은 재택근무를 시키고 생산직은 공가로 처리하고 있다.구미국가산단 제2단지의 SK실트론도 지난 19일부터 구미 공장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시설에 대한 운영방안과 대규모 결근을 대비한 비상계획을 시행 중이다.SK실트론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보건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속보]대구 확진자 50명 증가…21일 오전 9시 현재 총 84명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또다시 50명이 늘어나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21일 오전 대구시는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50명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21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84명이다. 추가 확진자 역시 대부분 신천지 교인이거나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청도 병원서 입원 중 사망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께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65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20일 오후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첫 사망사례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후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를 2명 확인했으며, 이날 새벽에 사망한 남성이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 20일 오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이 남성은 고열 폐렴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오후 6시 현재 69명(대구 47명, 경북 22명)으로 집계됐다.이날 하루 동안만 대구·경북에서 환자가 51명(대구 34명, 경북 17명) 늘었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 1명도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날 해당 사업소 직원 51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사업소는 출입이 통제됐다. 관련 업무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 교사 1명과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 교사 1명도 확진자에 포함됐다. 달서구에 위치한 W병원은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고 인근 구병원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해당시설들은 폐쇄조치했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 확진환자는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마련된 음압병사에서 치료 중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경북에서는 19일 영천 3명과 청도 2명에 20일 추가로 영천 1명, 청도 13명, 경산 2명, 상주 1명 등 17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가 22명(사망자 1명 포함)으로 늘었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가 수십여 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즉각대응팀을 병원에 급파해 정신병동 환자와 관련의료진 등 120여 명에 대한 역학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대구 31번째 확진자가 이달 초 청도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환자들은 경북대병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산 확진자 중 한 명은 공무원으로 이와 접촉한 경산시 부단체장도 자가격리 조치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영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에 요식업 등 초비상

19일 3명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은 초비상 상태다.이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두려움과 앞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더 나오지 않을까 불안에 떨었다.특히 확진자 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실에 공포감마저 든다고 하소연했다.이날 영천시내는 조용하다 못해 썰렁했다. 영천시보건소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거의 불통상태였다.특히 식당 등 자영업주들은 안 그래도 장사가 안돼 어려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더욱 힘들어졌다고 입을 모았다.영천시가 부랴부랴 시민이 많이 찾는 영천공설시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하기만 했다.식당업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경기불안으로 하루하루 견디기 어려운데 청정지역 영천에서 하루에 3명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태가 확산되면 장사는 더욱 안될 텐데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숨만 몰아 쉬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발생’ 대구 찾아 대책 협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를 찾아 방역상황 현장점검에 나섰다.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을 만나, 대구 지역의 확진자 발생 상황 빛 방역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그러면서 대구가 처한 어려움을 청취했다.대구시가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지역 역학조사·의료 관련 인력 지원, 턱없이 부족한 음압병실 확보 등을 요청해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졌다.이에 정 총리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조기차단을 지시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물적·인적 지원 방침을 강조했다.이날 정 총리의 대구 방문 일정은 매우 짧은 시간 진행됐다.이는 역학 조사 및 방역에 몰두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수행 인원도 최소화해 김성수 비서실장을 비롯한 총리실 직원 3명만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다.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다수 확진자가 나온 대구시의 어려움, 요청 사항을 청취하는 데 중점이 있다”며 “시청 외 다른지역 방문계획은 없다”고 전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홈 개막전 앞둔 대구FC ‘비상’

대구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해 홈 개막전을 앞둔 대구FC에 ‘비상’이 걸렸다.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를 찾는 팬들에게 배부하려고 했던 마스크 지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18일 대구FC에 따르면 대팍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 경기 코로나19 대비책으로 △관중에게 마스크 지급 △열감지기 운영 △입장게이트 마다 손소독제 및 신발 소독 발판 배치 등을 세웠다.대구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마스크 3만 개를 요청해놓은 상태였다.그러나 최근 마스크 공급 회사 측으로부터 ‘물량 부족’으로 납품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현재 마스크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열감지기도 부족하다.대구는 이벤트 대행 위탁 업체에 다수의 열감지기를 구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열감지기 1대가 전부. 11개나 되는 입장 게이트마다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또 경기장이 실내가 아닌 야외인터라 열감지기가 제기능을 발휘할 지도 미지수다. 야외에서 열감지기 운영 시 바깥온도 영향을 받아 열이 나도 못 잡아낼 가능성이 크다.앞으로 문제는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다.관람석에서 조용히 공연 보는 것과 달리 응원가를 부르는 등의 축구 응원 문화가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가 방역체계를 뚫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 시즌 대팍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2년 연속 ‘개막전 매진’이라는 자체 기록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대구는 개막전을 포함해 9차례의 매진 행진을 벌였다.29일 정규리그 돌입을 앞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 각 구단 사장 및 단장들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논의를 갖기로 했다.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열감지기 운영 등은 물론 현장에서 발견될 수 있는 감염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대한 대처 매뉴얼까지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FC 관계자는 “개막 전까지 마스크를 구해 팬들에게 배부하고 경기장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유할 계획”이라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른 구단과 함께 코로나19를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 같은 생활권 대구확진자 발생에 초비상…

대구에서 18일 ‘코로나19’(우한 폐렴) 31번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같은 생활권인 경북도가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도청 공무원(4명)과 성주군 공무원(51명), 청도·울진 주민 등 129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녀온 대구 동구 A호텔 예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성주군은 예식장에 다녀온 전 공무원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경북도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공무원의 자가 격리를 적극 고려하는 한편 비상매뉴얼 점검과 함께 인근 시·군(경산,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비상근무체계 강화를 지시했다.경북도와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성주군 공무원 51명은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A호텔에서 열린 공무원 B씨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호텔 뷔페식당에서 식사했다.이 뷔페식당은 31번째 확진 환자가 이날 오전 식사를 했다고 대구시가 확인한 곳이다.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지인 1명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주군은 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체온 등 기본 검사를 하고 실·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공무원 B씨의 혼사에는 도청 공무원 3명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청 공무원 1명은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다른 혼사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청도에서는 이날 오후 1시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주민 혼사에 주민 4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체온 체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했다. 혼주가 운영 중인 식당은 이날 영업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울진에서도 이날 오후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주민 혼사에 주민 33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도 방역대책반 관계자는 “도청과 성주·청도·울진 보건소에서 문제의 호텔 예식에 참여한 도민들에 대한 발열 등 기본 체크를 한 결과 이상은 없다”며 “31번째 확진환자가 다행히 예식장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고 이른 시간 지인 1명과의 식사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도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우리와 같은 생활권인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비상한 상황”이라며 “인근 시·군에 대구와 준하는 방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확정 발표되기 전인 오전 6시까지만 해도 경북의 방역상황은 검사 의뢰 중인 의사환자 14명과 능동감시자 7명 등 총 21명을 관리 중이었다. 환자 접촉자는 22명으로 현재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택시 5번 탔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중교통 포비아 확산

대구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택시와 버스를 여러차례 이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A(61·여)씨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택시와 버스를 수차례 탔다. A씨는 택시만 5회 이상 탑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이동경로가 광범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대중교통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에도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가 뚜렷했는데 이번 대구 확진자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도시철도(1·2·3호선) 승차인원은 42만861명으로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48만7천191명) 보다 13.6%감소했다. 대구시내버스 이용객 수도 현저히 줄었다. 지난달 20일 대구시내버스 이용객은 63만8천 명이었지만 코로나19 17번째 확진자의 대구 방문이 알려진 지난 5일에는 59만6천 명으로 4만2천 명이 줄었다. 택시 업계도 줄어든 승객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서덕현 대구법인택시조합 전무는 “법인택시는 야간운행이 많은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늦은 시간 손님이 20%가량 줄었다”며 “확진자가 택시를 이용했다는 사실 때문에 오늘(18일) 이후로 택시 이용객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직장인 이주용(32)씨는 “집과 회사가 지하철과 인접해 자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했지만 대구에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당분간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업계는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내버스는 1회 운행 후 버스 내·외부를 소독한다. 택시의 경우 운전기사가 틈틈이 지급된 소독용 알코올로 내부를 닦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방역은 물론 사용된 토큰형 승차권도 모두 소독 후 재사용 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긴급회의를 준비 중”이라며 “당초보다 강화된 방역체계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