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싹 다 바꿨다..고대문화실 등 새개편

국립 대구박물관이 대구·경북 고대문화를 조명하는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인 복식문화실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상설전시는 2010년 개편 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상설전시는 고대문화실의 경우 대구박물관에 보관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중 중요 전시품을 선별했다는 게 특징이다.전시는 단순한 시대별이 아닌 유물의 재질별 특성을 구분하고 있다. 1부 ‘돌’에서는 돌로 만든 도구(석기), ‘흙’은 흙을 빚어 만든 그릇(토기), ‘나무’는 나무로 만든 도구(목기), ‘청동’은 새로운 힘을 상징하는 물건인 청동기를 전시한다. ‘쇠’에서는 싸움 도구인 철로 만든 무기와 방어용 갑옷 등이 있고, ‘금’을 주제로 화려한 꾸미개, ‘옥과 직물’에서는 고대 직물과 옥으로 만든 장신구가 선보인다. 2부는 신라와 가야토기를 전시형 수장고 방식으로 디자인해 많은 유물을 알기 쉽도록 했다. 고대문화실 중요전시품은 호랑이무늬 허리띠고리(보물 제2017호), 국내 유일 자료인 나무로 만든 갑옷 제작 틀, 희귀한 신발자료인 고대 짚신 등이 있다.물건 형태를 본떠 만든 상형토기인 거북모양 주전자를 비롯해 배모양토기도 눈여겨 볼 전시품이다.복식문화실은 새로 입수한 기증품과 보존재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전시는 크게 세 주제로,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 흥선대원군 기린흉배를 비롯해 모두 138점이다.1부는 ‘선과 색채의 향연’으로 전통 복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갓을 비롯한 여러 모자와 전통색채가 지닌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소개한다. 2부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를 주제로 한복에 담긴 서양식 양복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세계적 한복디자이너 고 이영희씨의 작품도 선보인다.3부 ‘시대의 감각과 취향, 무늬’ 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무늬를 디지털 자료와 실물자료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복식문화실 개편으로 박물관은 학술연구를 토대로 자문과 고증을 거쳐 6개월에 걸쳐 제작된 15점의 재현품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대구박물관은 지진에 대비해 중요 전시품에 한해 면진 진열장을 채택, 전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상설 전시는 무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자년 설 연휴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보내세요

경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역사문화유적 답사를 겸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경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천 년 고도 경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명품공연, 가족들이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교촌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공연을 벌인다. 25∼26일 이틀간 진행되는 경주국악여행 교촌국악버스킹 프로그램은 거리에서 국악 명인 명창을 만나게 된다. 또 가람예술단, 신라향가박덕화정가보존회 등의 판소리, 판굿 등의 다양한 장르의 국악프로그램도 열린다.경주동궁원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석정, 오릉 등 지역 내 유명 사적지를 한복 입고 입장하면 무료다.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도 설날 당일은 무료로 개방한다.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광장에서는 설 연휴기간동안 버스킹 공연과 관악 앙상블, 혼성통기타 락발라드 공연과 흥겨운 고고장구, 퓨전국악, 알토색소폰&7080 발라드 공연 등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는 레크레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 가훈 써주기, 새끼꼬기, 주령구놀이,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의 특별공연과 민속체험행사가 진행된다.경주엑스포에서도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연휴기간 매일 선착순 5명에게 연간회원권을 비롯 경품을 증정한다. 경주타워의 카페선덕에서는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과 단원들의 대금과 가야금연주 등 감동의 무대가 열린다.경주박물관에서도 영화 상영, 전통음식 및 전통차 체험, 새해소망카드 만들기, 민속놀이 등의 체험과 공연이벤트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쌀강정 만들기, 전통차 시음,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전통음식과 전통차 체험행사가 이어진다.경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동부사적지 일대에 경관조명등을 밝혀 문화재 산책로를 다양한 코스로 개설했다. 교촌마을에서 계림과 첨성대 동부사적지로 연결되는 산책로는 전문 프로듀서가 계절에 맞는 음악방송을 곁들여 인기를 끌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초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고윤환 문경시장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문화발전 부문) 수상

고윤환 문경시장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제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문화발전부문 공로대상을 받았다.고 시장은 문경 찻사발 축제 및 문경새재 아리랑 등 다양한 문화시책과 기반확충을 통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문경의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성주도서관, 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참가자 모집

성주도서관이 오는 29일까지 ‘새해 달력과 다이어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인형극 공연, 뮤지컬 공연, 체험 프로그램, 가족영화 상영 등 각종 행사도 운영한다.박영애 성주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프로그램은 성주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sjl)를 통해 선착순 15가족을 모집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명절 문화 간소화라지만 ... 그래도 명절엔 ‘우리술’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 주류 코너에서는 실속 선물로 경주법주 등을 판매한다.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만든 경주법주는 신라 귀족과 화랑들이 즐겨 마시던 궁주 비주로, 외국 국가원수 방문 등 국가 차원 행사 때 만찬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대구백화점 제공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문예회관, 설 연휴 풍성한 전통놀이 체험 무료개방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설을 맞아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이 연휴 동안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을 무료 개방하고 각종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미술관 개방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26일까지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27일은 휴관한다.이 기간 시민들이 무료 관람 가능한 전시는 1~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0 DAC 소장작품전’이다. ‘풍경-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풍경과 일상풍경을 보여주는 회화, 공예, 판화, 서화, 설치, 사진 등 46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우리 주변 자연 풍경을 표현하고 있거나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일상풍경들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한 DAC소장작품전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와함께 연휴동안 미술관앞 광장에서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한 코너가 운영된다. 문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3-606-6139)로도 문의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산시 새터민 청소년, 가정위탁아동…문화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경산시는 최근 새터민 청소년, 가정위탁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일원 관광명소 문화탐방을 실시했다.이날 문화탐방은 경산지역민간사회봉사단체인 커피 한 잔 사랑회·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주관으로 ‘그들을 꿈꾸게 하라’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문화탐방 참가자는 부산깡깡이 예술마을 및 영화체험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부산시 일대 관광 명소를 견학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민향심 커피 한 잔 사랑회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행복한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문화탐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뮤지컬&국악 공연 개최

국립대구박물관이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다음달 1일 뮤지컬&국악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와 5시 해솔관 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1부 공연은 뮤지컬(극단 나비) 공연으로 ‘데스티니’, ‘사랑은 열린 문’ 등 뮤지컬 공연에 삽입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2부 공연은 모던국악밴드(LB)의 피리, 태평소, 현대음악을 위해 개량한 ‘북한의 개량대피리’ 등 다양한 서양 악기들과 우리의 전통악기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대구박물관은 뮤지컬과 전통 국악 공연이 함께 어울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연 접수 방법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333석)으로 예약할 수 있다.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관장에게 듣는다 (3) 대덕문화전당 백귀희 관장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순수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는 다른 공연장과 달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공연위주로 선보이고 있면서다.올해로 개관 22주년을 맞은 대덕문화전당은 지역 구립 문화예술회관 중 가장 빠른 1998년 3월 개관해 지역 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기존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면,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또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14년부터 청소년장작센터, 대구음악창작소 등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지난해에는 앞산자락길 ‘더 휴 콘서트’, 해설이 있는 토요 콘서트,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For You 콘서트’ 등을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대덕문화전당 백귀희 관장은 “지난해 10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1천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0대부터 60대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힘썼다”며 “‘강석우와 함께 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등 지역민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대덕문화전당은 지난해 공연장인 드림홀의 기능을 보강했다.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연장 바닥과 무대, 조명, 음향 등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디지털 음향 및 조명장비를 확충했다.백귀희 관장은 “개선된 공연장으로 지역 뮤지션들이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등 수도권 및 지역의 많은 예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올해는 다채로운 공연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다소 낙후됐던 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수준 높은 문화공간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백 관장은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인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며 “특히 기존에 진행 중인 음악, 미술, 무용 분야 등을 70여 개 강좌로 늘려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통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일환으로 생활미술 중심으로 운영하던 전시실을 상반기 중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다.지역 문화인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해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다.그는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미술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시리즈별로 기획해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전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백 관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며 “또 지역 뮤지션의 앨범 제작을 지원하는 등 지역 뮤지션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대덕문화전당은 클래식을 추구하는 타 문화기관과 달리 대중가요 중심의 공연장으로 특화해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문 공연장으로 앞장서며 시민과 구민들에게 더욱 밀착해 소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덕문화전당은 1998년 3월 개관한 지역 최초의 구립 문화예술회관이다. 공연장(626석), 전시실 2개, 야외공연장, 문화강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명품 스포츠도시로 거듭난다

경주시가 동계훈련팀 유치와 함께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경주시는 2016년 스포츠특구로 지정된 이래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동계훈련을 집중 유치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경주시는 관광 비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동계훈련팀 유치를 비롯해 전국단위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1월부터 2월말까지 전국에서 129팀을 유치, 2천840여 명이 경주를 찾는다.축구는 알천구장 42개교 1천140여 명,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 70개교 1천200여 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7개교 500여 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한다.지난해의 2천713명보다 다소 늘어나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동계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에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장별 천막 설치 및 학교 지도자 간담회 개최 등 참가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최상의 훈련장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종합관광휴양지로 스포츠인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동계훈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경주시는 동계훈련과 연계해 ‘경주컵 2020 유소년축구 대제전’을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해 98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가 진행됐다.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데 시너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경주시는 많은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시민운동장 잔디 보수와 알천 축구장 야간조명 정비, 안강 산대운동장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제2파크 골프장 조성,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는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진 산업으로 또 하나의 국력을 상징한다”며 “동계훈련과 더불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중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메카로

대구 중구청과 중구의회가 로데오거리 등 도심 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한 것.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역 내 음주청정지역을 지정하고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음주행위로 인한 소란과 무질서 등을 예방하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조례는 구민의 책임 있는 음주습관의 일상화를 통해 음주로 인한 폐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목적과 정의, 구청장의 책무, 음주청정지역의 지정, 교육 및 홍보 등이 담겼다. 2018년 대구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지역에는 대구시 조례에 따라 현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음주청정지역으로 유일하게 지정돼 있다. 대구시는 공원 출입구와 공원 내 음주청정지역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계도에 나서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구청도 이번 조례로 도시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 외 구청장이 지역 내 음주청정지역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음주청정지역에서는 음주로 인한 각종 소란과 무질서를 포함한 부정적인 행동이 제한될 수 있다.또 지나친 음주로 인한 건강침해·음주운전의 위험성 등에 대한 교육·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례에는 주류 광고 및 후원행위 제한과 자원봉사자 활용 및 지원, 구민의 참여 등이 포함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경숙 의원은 “음주행위 자체를 강제할 수 없으나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라고 판단해 발의하게 됐다”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디온, 공연티켓 100매 전달

디온커뮤니케이션이 지난 13일 남구청을 찾아 공연문화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케이윌 콘서트 공연티켓 100매를 전달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스마트메이커 교육프로그램 인기

경산시 청소년문화의 집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창의성 육성과 진로설계를 위한 스마트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경산지역 초등학생 3∼6학년 60여 명이 대상이다. 20명씩 조를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경산시와 스마트인디지털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3D 프린터를 활용한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교육 스탬프 만들기 △오조봇 체험교육 경산 역사투어 보드게임 등을 운영한다.정현숙 경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스마트메이커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영덕해녀 생애 다룬 첫 구술생애사 발간

해녀의 일과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조명한 ‘영덕 해녀 구술생애사’가 13일 발간돼 화제다.‘물질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할 정도로 한때 어촌을 받쳐주는 든든한 직업이었던 해녀.하지만 고령화와 고된 노동으로 대를 이을 세대가 사라져 당장 몇 해 뒤에 영덕 해녀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영덕군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펴낸 ‘영덕 해녀 구술생애사,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나는 해녀 할 거다’에는 바다와 평생을 함께 해 온 65세 이상 고령의 영덕 해녀들이 들려주는 곡진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대부분 10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물질을 시작해 경력 최고 65년, 최소 40년 이상인 베테랑 해녀들이다.영덕읍 대부리 최고령 해녀인 전일순씨(82)을 비롯해 창포리 김경자씨(79), 축산면 경정2리 김복조씨(79), 영덕읍 석리 김옥란씨(73), 영해면 대진3리 이석란씨(70), 축산면 축산리 김순남씨(70), 강구면 삼사리 김임선씨(69), 축산면 경정1리 최영순(68세), 영덕읍 노물리 김숙자씨(67), 병곡면 금곡리 권순이씨(65) 등 해녀 10명이 그 주인공이다.이 책은 영덕군의 문화 자산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계기 마련을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됐다.지역청년 2명이 지난 1년 동안 영덕군 해녀에 대한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해녀문화 구술생애사 채록 및 해녀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 기록물 등을 수집해 온 결과물로 ‘구술생애사’가 발간됐다. 책을 통해 개인 생애사와 함께 해녀로서의 일과 생활, 그간의 변화와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퐁당 자무질(새내기 해녀의 어설픈물질), 하도불(물질 후 옷을 말리기 위해 지피는 화톳불)과 같은 영덕해녀 특유의 말을 찾아 책 읽기의 또 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에는 200여 명의 해녀가 있다. 상호배려와 협동조업에 기반해 어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살아있는 지역의 역사다. 해녀 수 감소와 고령화로 곧 사라질 위기에 놓인 영덕해녀의 보존·전승·계승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해녀문화가 경북 동해안 관광의 키 포인트가 돼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관장에게 듣는다 (2) 서구문화회관 박원숙 관장

‘문화 불모지 서구가 변하고 있다.’ 최근 문화계에서 이같은 말이 나온다.과거 서구문화회관은 문화회관으로서의 기능보다 대관엄무에 집중했다. 어린이집 재롱잔치 대관 전문기관으로 불린 이유이기도 하다.그랬던 서구문화회관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전문공연장으로 수준 높은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자체 공연 기획 등으로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서구문화회관 박원숙 관장은 “지난해 서구문화회관은 어떤 기관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고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시비를 지원받는 각종 공모사업 적극유치 및 서구문화회관만의 특화된 공연을 마련했다”고 했다.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마토콘서트 진행은 물론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극단 ‘한울림’이 매월 다양한 연극으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또 ‘나도 악극배우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극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연극을 가르쳐주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야외공연 ‘이현노을콘서트’를 만들어 진행했다. 당초 100여 명의 주민 참여를 예상했지만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박 관장은 “9월에 서구 대표콘서트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한달동안 밤낮없이 공연을 준비했다”며 “처음으로 진행하는 야외공연인 만큼 만일을 대비했다. 다행히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공모사업 당선으로 이어져 올해 예산이 지난해 대비 2배 늘었다고.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공연장보다 낙후된 전시공간 역시 새단장을 진행해 지역 작가들과 주민들이 최적의 교감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그는 “이달 2층 공연장 난간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또 전시실 환경개선 역시 시급한 상황으로 하반기 벽면과 바닥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작품의 장르 및 특성에 맞는 품격 있고 세련된 전시공간을 갖춰 지역의 예술인들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 지역민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이현공원을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해보자는 발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현공원을 야외공연장으로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은 물론 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체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공연 역시 지난해보다는 더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마지막으로 “2020년 구민들께 보다 나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서면 및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선사항으로 교통불편, 카페 부재, 질서유지 등에 더 힘써달라는 의견을 주셨다”며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안 마련을 공을 들이고 있다. 서구문화회관이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서구문화회관은 1998년 3월 개관했다. 공연장(442석), 야외공연장(370석), 전시실, 문화강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